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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농업수입보장보험' 살펴보니

농협NH손보, 시장가격하락에 따른 농가 수입 감소 보장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6.04 0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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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손해보험은 시장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의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2001년 NH농협손해보험이 도입한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지만 풍작으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해서는 그동안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 이에 NH농협손해보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개발·출시했다. 

올해 시작하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의 첫 판매품목은 콩으로 △전북 김제 △경북 문경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11월에는 양파와 포도를 도입하고 향후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품목 확대와 전국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보험은 보험가입 때 책정한 기준 수입(평년 수입)과 대비해 수확기에 수확량이 줄거나 수확기 가격이 하락해 실제 수입이 감소할 때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 보험료는 50%를 정부가, 30% 수준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콩 농업수입보장보험의 가입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며 가까운 지역(품목)농협에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NH농협손해보험 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