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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ENVEX 2015'서 티볼리 EVR 선봬

충전 인프라 문제 해결·주행거리 확장기술…최대 400km 주행 가능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03 09: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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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37회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이하 ENVEX 2015)'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오는 5일까지 개최되는 'ENVEX 2015'에는 국내외 300여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기술 개발 성과를 선보이며, 쌍용차는 높은 효율성의 친환경기술을 적용한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를 전시했다.
 
소형 SUV 티볼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티볼리 EVR의 동력계통은 80kW급 전기모터와 25kWh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해 별도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기술을 활용, 최대 4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EV 모드 시 최대 125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쌍용차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Range Extender시스템을 차세대 친환경기술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VR는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전기차가 가진 충전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