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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내달 29일부터 무료 업그레이드

시작메뉴 부활…디지털 비서 통한 개인화 서비스 지원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02 0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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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달 29일부터 '윈도우 10(Windows 10)' 정식 버전을 전 세계 190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29일부터 '윈도우 7' '윈도우 8.1' 사용자들은 윈도우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주요 판매점에서도 디바이스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기타 디바이스는 올해 말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2일부터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을 받는다.

윈도우 10에서는 시작 메뉴가 다시 나타난다. 이에 파일·앱·즐겨찾기 페이지 등을 쉽게 검색하고, 좋아하는 앱과 콘텐츠를 작업 표시줄에 고정할 수 있다. 또, 긴 배터리 시간을 자랑하며 무료 악성 코드 방지 기능과 지속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서비스한다.

이와 함께 윈도우 10은 보다 지능화된 디지털 개인 비서 코타나를 통해 모든 디바이스에 걸쳐 개인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타나는 사용자의 선호사항을 스스로 학습해 연관된 내용을 추천하며, 음성이나 텍스트로 중요 정보나 개인 일정 등을 알려준다. 

윈도우 헬로우는 패스워드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생체 인증 기술을 통해 즉각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브라우저 엣지는 △디지털 필기 △공유 △리딩 뷰(Reading View) 기능을 탑재했다.

새로운 버전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아웃룩은 윈도우 10 기반의 태블릿과 PC에서 연속적이고 터치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시한다. 워드의 경우, 필기 기능이 포함됐으며 엑셀에서는 터치만으로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아울러, 태블릿이나 PC 및 모바일으르 서로 연결해 제어·공유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특히, 사용자들은 PC와 엑스박스 원에서 PC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콘텐츠를 공유하게 된다.
 
테리 마이어슨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10은 새로운 컴퓨팅의 시작이며, 보다 개인화된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