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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 덕 29.69p↑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6.02 08: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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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에 거래량이 평균 이하에 머물렀으나 제조업과 건설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대비 29.69포인트(0.16%) 오른 1만8040.3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4.34포인트(0.21%) 상승한 2111.73,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0포인트(0.25%) 뛴 5082.93이었다.          

이날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 공장생산활동지수가 5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지수(51.5)와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52.0)를 모두 웃돈 수준이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과 같아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0.2% 증가)을 빗나갔다.

그러나 개인소득이 전문가들의 예상치(0.3%)보다 높은 0.4% 증가율을 나타내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향후 미국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 것. 미국의 4월 건설 지출도 6년 반 만에 가장 높은 2.2% 증가율을 보여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반면 이날 달러의 강세는 주식시장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유로 대비 달러는 4거래일 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그리스 부채 협상이 이번 주에 완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19% 오른 1만1436.05, 프랑스 CAC40지수는 0.35% 상승한 5025.3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0.44% 떨어진 6953.58이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