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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초등생, 상태 호전…휴교령 검토한 적 없다"

장염으로 병원 방문…해당 병동 아닌 다른 병동서 치료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6.01 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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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 평택의 한 초등학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의 휴교령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1일 평택A초등학교 학생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해당 학생은 메르스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B병원에 다녀왔지만 해당 병동이 아닌 다른 병동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은 장염 때문에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원을 다녀온 뒤 열이 높게 나타나 학부모가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학교에는 등교를 못한다고 통보한 생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심환자가 아니라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 상태가 호전돼 메르스가 아닐 확률이 높다"며 "현재 해당 학생이 등교하고 있지 않은 만큼 휴교령도 검토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