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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효과' 르노삼성, 5월 판매 전년比 39.5%↑

SM5 공격적 할인 공세·QM3 확보된 물량 업고 판매 탄력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01 15: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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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지난 5월 내수 6542대, 수출 1만23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9.5%가 증가한 총 1만88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11.6% 감소한 내수판매에서 SM5는 이 기간 11.2% 증가한 2043대를 판매됐다. 특히 SM5 LPLi 차량은 같은 기간 11.7% 증가한 626대가 판매되는 등 트렁크 활용도를 높인 '도넛탱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도넛탱크는 LPG 탱크의 형태가 마치 도넛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LPG탱크가 트렁크 바닥으로 이동해 트렁크 면적의 큰 부분을 점유하던 거대한 구조물을 없애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

이와 함께 QM3는 작년 동월보다 1.7% 증가한 2198대가 판매되면서 두 달째 르노삼성 내수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월부터 물량 공급이 원활해진 QM3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대수인 1500여대를 훨씬 웃도는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QM5 또한 신뢰도 높은 내구 품질과 탄탄한 주행성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운데 614대를 판매, 전년 동월과 비교해 16.1%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6.1%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01.1% 증가한 1만2332대를 마크했다. 닛산 로그가 총 9900대 수출되면서 실적을 이끌었으며, SM3(수출명 플루언스)도 중국지역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총 1798대가 선적돼 전달보다 67.4%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