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권오갑 현대重 사장 "인력 구조조정 전면 중단"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6.01 16:10: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담화문을 배포했다.

담화문의 주요 내용은 △인력 구조조정 중단 △대표 책임경영체제 강화 △미래기획위원회 신설 △경영상황 개선 후 지급 약속 100만원 선박 2000척 인도 축하 기념 조건 없이 지급 등이다.

이외에도 권 사장은 "지난 8개월 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각자 맡은 바 일을 다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재창업의 각오로 힘을 모아, 지역 사회는 물론 국가경제 바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다시 찾자"고 덧붙였다.

특히, 권 사장은 이번 담화문을 통해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의 전면 중단을 선언한다"며 "앞으로는 사업본부 대표에게 대부분의 권한을 이양해 실질적인 대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마음먹으면 안 될 일은 없다"며 "흑자도 낼 수 있고 주가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다시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