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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5월 판매 승용 부진 속 전년比 3.6%↑

RV 전체 판매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 달성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01 15: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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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총 5만4676대(내수 1만2202대·수출 4만24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말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6% 소폭 감소한 상황에서도 △캡티바 △트랙스 △올란도 △다마스·라보가 각각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1485대가 판매된 캡티바는 전년동월 대비 무려 90.4% 증가했다. 이는 2011년 4월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이다. 또 트랙스는 소형 SUV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같은 기간 9.2% 증가한 총 910대, 올란도는 2% 증가한 613대를 팔았다.
 
이에 따라 한국GM의 RV 전체 판매는 총 4008대를 달성,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5.4% 늘어난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다마스는 593대, 라보는 442대가 판매돼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찍고 있다. 

다만, 승용 전체 판매는 이 기간 22.3% 감소한 715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스파크(3984대)가 전년동월 대비 22.0% 감소했으며 △아베오(205대) △크루즈(1410대) △말리부(1241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0.5% △18.0% 27.3% 줄었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고객선호를 적극적으로 반영, 한층 강화된 상품성으로 출시된 RV 제품 라인업이 한국GM의 판매실적을 견실하게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RV 제품에 대한 고객의 호응에 더불어 한국GM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구매 혜택을 기반으로 내수실적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5월 한 달 간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2% 증가한 총 4만2474대,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총 8만2482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