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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 자회사 내달 출범

SK플래닛 사업조직, 별도 법인 분할 후 SK텔레콤 자회사 편입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01 15: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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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자회사 SK플래닛의 '클라우드 스트리밍(Cloud Streaming)' 사업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해 SK텔레콤 100%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SK플래닛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 분할에 대한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승인을 마친 바 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은 셋톱박스 등 단말에서 수행하던 연산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직접 처리하고 단말로 전송해 화면에 보여주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다. 이 기술을 채택한 미디어 사업자는 단말 고도화 투자를 하지 않아도 고성능·고품질의 사용자환경 및 각종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 클라우드 서버에서 모든 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데 소요되는 반응시간을 최대 1/30로 단축시킬 수 있다. 셋톱박스 교체 없이도 인터넷서비스·게임·양방향광고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추가적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을 담당할 신설 법인은 내달 1일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