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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RV 호조 속 5월 판매 전년比 4.6%↓

국내 RV 판매 전년比 88.4%↑…국내 판매 호조로 수출물량 감소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01 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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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5월 국내 4만10대, 해외 20만2044대를 포함, 총 24만20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말했다.

기아차는 "기아차의 5월 판매는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와 내수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감소 영향으로 해외수출이 감소했으나, RV 국내 판매가 큰 폭 상승해 전체 내수 판매를 견인하고, 해외 판매 감소분을 만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4.6%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먼저 국내 판매는 RV 판매가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10.4% 늘었다. 차종별로는 △모닝 △쏘렌토 △카니발 △봉고트럭이 각각 △6868대 △6509대 △6019대 △4660대가 판매됐다.
 
특히 여름철 캠핑족 증가에 힘입어 RV 판매가 전년 대비 88.4% 증가하는 등 전체 국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쏘렌토의 경우 전년 구형 모델 대비 258% 증가한 6509대, 카니발 역시 전년 구형 모델 대비 335.9% 증가한 6019대가 판매됐다. 또 1121대 판매된 모하비는 3개월 연속 1000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9만5824대, 해외생산 분 10만6220대 등 총 20만2044대로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했다.

국내생산 분의 경우 5월 근무일수가 감소한데다가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7.9% 감소했으며, 해외생산 역시 전년대비 6.2% 감소하는 등 전체 해외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시장에서는 프라이드(K2 포함)가 3만638대 판매된 것을 비롯해 △스포티지R 3만252대 △포르테(K3 포함) 3만51대 △K5 2만1851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