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고길호 신안군수, 1년의 성과 '백년대계 밑그림'

창군이래 최초로 4000억의 예산확보···책임있는 공직자의 리더십 필요

나광운 기자 기자  2015.06.01 12:53: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 민선 3기 신안의 백년대계를 위한 꿈을 미완성으로 두고 8년의 야인에서 다시 민선 6기 신안군수로 재 입성한 고길호號 취임 1년의 성과가 주목 받고 있다.

취임 1년을 맞이하는 민선 6기의 고길호 군수는 사업과 예산부분에서 그동안 중앙부처의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풍부한 관광자원과 신안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득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전략으로 신안군 창군이래 최초로 4000억원이 넘는 올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군이래 최고의 예산확보로 생색내기식 사업이 난발할 것이란 일부의 우려와 달리 그동안 논란이던 선심성 사업 등에 대해서는 제로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를 해 예산의 합법성과 효율성을 통한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기반확충시설 △지역특성화를 통한 군민 소득증대 △최고 행복지수의 복지 등의 중점사업으로 우려를 불식시키고 백년대계를 위한 설계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2016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도전으로 '잘 사는 신안'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민선 6기 들어 중점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십자형 도로 구축을 위한 국도2호선 노선 변경, 증도~자은간 연도교 건설, 연륙교량 대체 도선 및 남부권 여객선 경쟁노선 도입을 위한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순조로운 공약이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도 함께 나오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적 도서의 특성을 살려 도서식생 자생식물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도서식생 생태연구소 조성, 슬로시티 증도에 대한민국 최초 여성순교자인 문준경전도사 순교지 공원화 조성사업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비 520억원 지원을 추가로 건의해 연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의 유치로 관광소득으로 인한 소득창출에 의한 '잘 사는 신안'이 가시화됐다.

또한 다양한 사업의 발굴로 국고예산을 확보하여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오는 2019년까지 5년 동안 총 1조7168억이 투자되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5개년 계획의 골자는 친환경적 지역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은 물론 관광산업까지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의 육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육성 2553억원 △부가가치 창조를 위한 6차 산업 육성 4676억원 △국민의 행복한 희망공동체 마을육성 1249억원 △해양문화가 살아있는 힐링공간조성 925억원 △희망이 넘치는 삶의 터전 육성 1조1973억원 등 5개 시책 132개 사업이다.

고길호 군수는 "신안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군에 산재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잘 사는 신안'의 꿈을 위해 투명한 행정을 펼쳐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화합이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과 함께 책임있는 자리에 앉아 있는 이들의 리더십이 발휘되는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