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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사장 "UHD 가입자, 연내 10만명 목표"

KT스카이라이프 광대역 강점 내세워 "UHD 선도하기 좋은 조건"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01 1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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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스카이라이프(053210·사장 이남기)가 초고화질(UHD) 서비스를 상용화한 가운데,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연내 UHD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KT스카이라이프는 서울 상암동 KT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UHD 상용화'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내 가입자 목표를 제시했다.

이남기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1만2000여명 가입자가 UHD 서비스를 예약한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10만명 가입자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부터 위성 UHD 예약가입을 받았으며, 1만2000여명이 1일부터 개통에 들어간다. 

이날 이 사장은 케이블TV·인터넷TV(IPTV) 등이 뛰어든 UHD 시장에서 KT스카이라이프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세계적 추세가 UHD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위성을 가지고 있는 광대역 장점이 있다"며 "HD 방송을 선도해왔듯이, 새로운 UHD 방송을 우리가 먼저 선도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제언했다.

이어 "IPTV와 케이블TV에 비해 KT스카이라이프는 전국 곳곳의 소외된 지역까지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3개 이상 UHD 미디어를 가진 곳은 우리가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UHD 콘텐츠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지상파의 UHD 제작 참여와 함께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UHD를 상용화하는 데 콘텐츠 등 물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지상파가 본격 UHD 제작을 시작하면, 대중화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