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직자 92%, 면접 탈락 후유증 경험

자기비하·무력감 경험…심할 경우 구직 '포기'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6.01 11:29: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구직자 649명에게 '면접 탈락 후 후유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1.53%가 '면접 탈락 후 후유증을 겪었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1일 밝혔다.

'어떤 후유증을 겪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는 '자기비하나 무력감에 빠지는 등 심리적인 불안을 느꼈다'라는 답변이 57.89%로 최다였다.

차순위는 △다른 곳에 지원하는데 두려움을 겪었다(17.54%) △심한 짜증이나 신경질 등 성격 변화를 겪었다(12.28%) △불면증과 소화불량 등 신체적인 후유증을 겪었다(7.02%) △구직을 아예 포기했다(5.26%) 등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가장 많은 41.07%는 처음 탈락했을때 가장 후유증이 심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2회(21.43%) △3~5회(19.64%) △10회 이상 됐을 때(10.71%) △6~10회(7.14%) 순이었다.

한편 '후유증에서 벗어나는데 얼마나 걸리는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49.13%가 '2~7일'이라고 답변했다. 다음은 △1개월 이상(24.56%) △하루(10.53%) △8~15일(8.77%) △16일~한 달(7.02%)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면접 직후 어떻게 행동하는가' 라는 물음에는 '면접 때 했던 실수를 떠올리며 계속 자책한다'가 33.34%로 가장 많은 의견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미 지난 일이니 깨끗하게 잊는다(24.55%)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기분 전환 일거리를 만든다(22.81%)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리며 긴장을 푼다(19.3%)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