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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현대EP와 플라스틱 컴파운드 공동경영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5.03 0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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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주식회사(대표 신헌철)와 현대EP㈜(대표 이건원)가 플라스틱 제품, 자동차 부품 등의 소재기술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지난 달 30일 양사는 SK의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을 현대EP측에 양도하고 동시에 현대EP의 지분 25%를 이에 대한 대가로 보유하게 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SK는 플라스틱 소재 및 플라스틱 가공사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 컴파운드와 자동차 부품용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 컴파운드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현대EP는 폴리프로필렌(PP) 컴파운드를 생산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SK는 컴파운드 사업을 현대EP로 영업양도 하는 대신 지분참여를 통해 1대 주주인 현대산업개발(지분율 40%)과 함께 현대EP에 대한 공동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SK 측은 “현대EP의 경영 참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컴파운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현대EP의 성장이 곧 SK의 발전으로 연계되는 윈윈관계를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폴리프로필렌(PP) 컴파운드 생산을 해오던 현대EP는 SK㈜의 폴리에틸렌(PE) 컴파운드 사업 양수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시장 확대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SK의 연구개발능력 및 지적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핵심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