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주식회사(대표 신헌철)와 현대EP㈜(대표 이건원)가 플라스틱 제품, 자동차 부품 등의 소재기술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지난 달 30일 양사는 SK의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을 현대EP측에 양도하고 동시에 현대EP의 지분 25%를 이에 대한 대가로 보유하게 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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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SK는 컴파운드 사업을 현대EP로 영업양도 하는 대신 지분참여를 통해 1대 주주인 현대산업개발(지분율 40%)과 함께 현대EP에 대한 공동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SK 측은 “현대EP의 경영 참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컴파운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현대EP의 성장이 곧 SK의 발전으로 연계되는 윈윈관계를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폴리프로필렌(PP) 컴파운드 생산을 해오던 현대EP는 SK㈜의 폴리에틸렌(PE) 컴파운드 사업 양수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시장 확대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SK의 연구개발능력 및 지적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핵심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