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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품귀 끝? 해태제과-강원도, 공장 증설 MOU 체결

올 7월 착공, 내년 4월 신규 공장 완공 예정​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6.01 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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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와 강원도(지사 최문순),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1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허니버터칩 신규 공장 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신정훈 대표이사와 최문순 지사, 원창묵 시장은 이날 허니버터칩 생산공장을 현 문막공장 인근에 신규로 증설하는 MOU를 체결하고 7월 착공, 내년 4월 완공한다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일본 가루비사와 공동으로 24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허니버터칩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신규로 증설되는 허니버터칩 생산공장은 부지 약 3만㎡ 건평에 1만㎡ 규모다.

해태제과는 신규 공장에 기존 공장 생산라인 대비 2배 이상 생산효율성을 보유한 최첨단 감자칩 생산설비를 도입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생산량은 현재 월 75억원 수준에서 최대 1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

강원도와 원주시는 허니버터칩 공장 증설이 도내 약 100명 추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세 수입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허니버터칩 증산으로 도내 감자 소비량도 약 3배 증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내년에 신규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해소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감자칩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