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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월 판매 전년 동월비 20.3% 증가

수출 39.6% 증가에 따라 총 1만1489대 판매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5.02 20: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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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 실적에서 전년 동월 대비 호조를 보였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4503대, 수출(KD 포함) 6 986대 등 총 1만148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9554대 대비 20.3% 증가한 것. 쌍용차는 같은 기간 전년 동월 대비 내수에서 1.0% 감소했으나 수출에서 39.6% 증가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뉴카이런, 액티언 등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모델의 해외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인 것이 4월 판매 실적 상승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지난 1~4월 누적 판매 대수는 내수에서 SUV 차종의 판매 증가와 수출 라인업에 새로 가세한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등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4만137대)보다 16.4% 증가한 4만 6735대의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4월 초 국내외에서 동시 출시된 뉴카이런은 최대 수출 시장인 유럽과 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적극 공략에 나선 중국 등에서의 해외 주문량 증가로 내수 1071대, 수출 2788대 등 3859대가 팔려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달 중 뉴카이런 해외 론칭 물량을 우선 반영, 현지 판매 시기를 최대한 앞당김으로써 현재의 해외 판매 호조세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