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2거래일 연속 강매수에 상승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81포인트(0.18%) 오른 2114.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37억원, 1672억원 내다팔았으나 외국인 홀로 244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료정밀은 2% 이상 뛰었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 은행, 보험, 금융, 제조, 소형주, 기계, 대형주 등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통신은 2.79% 밀렸고 변동성지수, 의약품, 유통, 증권, 건설, 운수장비, 음식료, 화학, 서비스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을 뺀 나머지 종목들이 모두 상승했다. 제일모직은 3.23% 올랐고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SDS,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NAVER, 신한지주, 기아차도 뛰었다.
특징주로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금년도 고성장 전망에 1.0% 상승했고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는 자회사 가치 상승 기대감에 6.29% 올랐다.
또, 유한양행(000100)은 기업가치 상승 전망에 4.71% 강세였으나 유유제약(000220)은 지난 사업연도 실적 부진에 5.28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8포인트(0.34%) 상승한 711.3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 114억원, 239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이 400억원가량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류는 8.42% 급등했고 인터넷, IT S/W & SVC,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금융, 반도체, 소프트웨어, 비금속, 운송, IT H/W, 통신장비, IT부품, 금속 등도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기타서비스, 화학, 제조, 건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음카카오, GS홈쇼핑, 컴투스, 이오테크닉스를 뺀 나머지 종목들이 모두 하락하며 다소 부진했다. 코미팜은 6% 넘게 밀렸고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로엔, SK브로드밴드 등도 내렸다.
특징주로는 제노포커스(187420)가 신규상장 첫날 상한가를 내달렸고 세진티에스(067770)도 슈퍼개미 김봉수 교수 투자 소식에 주가가 치솟았다. 다음카카오(035720)는 인도네시아 3대 SNS '패스' 인수 소식에 9.52% 급등했다.
아울러 원풍물산(008290)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15% 가까이 폭등했으나 자연과환경(043910)은 92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4원 오른 1108.2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4.42원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