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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면접 난이도 '중간'…분위기는 '화기애애'

면접 예상 질문 평균 6.4개 준비…내가 매긴 자소서 점수 '평균 70점'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5.29 1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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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준비생이 느끼는 올해 상반기 공채 면접 질문 난이도는 중간 정도며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훈)가 29일 올 상반기 면접을 본 취업준비생 451명을 대상으로 '2015 상반기 면접'에 대해 조사·발표한 결과다.

먼저 취업준비생들에게 어떤 기업의 면접을 보았는지 묻자 △중소기업(43%) △대기업(23.1%) △중견기업(21.7%) 순으로 답변했다.

면접의 형태(복수응답)는 '면접관 다수 대 면접자 1명'의 형태가 응답률 47.7%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면접관 다수 대 면접자 다수(42.1%) △면접관 1명 대 면접자 다수(25.7%) △토론면접(5.5%)이 뒤를 이었다.

면접 분위기(복수응답)는 36.8%가 '화기애애하다'를 꼽았다. '압박 담당자·기록 담당자·미소 담당자로 이뤄진 전형적인 3인 3색'도 36.6%로 비슷한 결과였다. 다음으로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없는 무표정'(33.3%), '압박 분위기'(20.8%) 등의 답변이 있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예상 질문을 평균 6.4개 준비하고 있었으며 73.8%가 '1분 자기소개'를 미리 준비했다. '장기자랑'을 준비한다는 이들은 15.9%에 그쳤다.

아울러 100점을 척도로 '자기소개서에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겠냐'고 묻자 평균 70점의 점수를 기록했다.

인성면접 질문의 난이도는 '중'이며 '자기소개와 자소서에 충실한 질문을 깊이 있게 물어봤다'는 답변이 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난이도 상, 경험을 물어보면서 자소서에 없는 내용으로 답해보라고 했다'(21.7%), '난이도 하, 간단한 질문 2·3개 정도만 물었다'(22.2%) 등의 순이었다.

PT면접, 토론면접, 영어면접, 임원면접의 난이도 역시 수치 상 차이는 있었으나 대다수 난이도가 '중'이었다고 답했다.

면접 때 가장 받고 싶은 자신 있는 질문(복수응답)은 응답자의 28.4%가 '직무 경험'을 택했다. 이어 △지원동기(26.4%) △입사 후 포부(25.3%) △어려운 일을 이겨낸 경험(17.5%)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피하고 싶은 질문(복수응답)으로는 '남들과 다른 특이한 경험'이 25.7%로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성장과정(23.1%) △어려운 일을 이겨낸 경험(20.6%) △지원동기(19.3%)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