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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사업 통해 생활습관 개선 실천하세요"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5.29 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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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활습관의 급속한 서구화로 인해 질병의 양상이 큰 변화를 보인다. 특히 신체 활동량은 감소하는 반면 고지방 식사로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사증후군 진료인원은 991만1000명으로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진료비 또한 4년 전에 비해 27.3% 증가한 4조7574억원에 달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가운데 한 사람이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증상이 없고 수치가 별로 높지 않다고 방치하기 쉬우나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 각종 암 발생 위험이 상승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복부비만'은 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여성 85cm 이상 또는 BMI 25 이상일 경우이며 △높은 혈압(수축기 혈압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 △높은 혈당(공복혈당 100mg/dL 이상) △높은 중성지방혈증(중성지방 150mg/dL 이상)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여성 50mL/dL 미만) 등을 기준으로 한다.

이와 관련 공단에서는 '대사증후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생활습관 개선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맞춤 건강정보 제공 △생활터 중심 건강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질병으로의 이행을 예방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공단 대표전화(1577-1000) 또는 관할 지사로 문의하면 위험 요인에 대한 건강정보(리플릿·자가관리지침서·나의맞춤건강노트 등) 우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대1 건강상담' '건강생활실천 문자 알림서비스'(2주 간격·총 12회)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