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플럭이 코믹 퍼포먼스 팀을 결성한 것은 ‘관객이 즐겁게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는 열정 때문이다. 그들의 순수한 열정을 한껏 느끼기 위해서는 그래서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앞자리에 앉아라! 플럭은 공연 중 앞 쪽 관객을 무대로 불러내어 함께 연주하기도 하는데, 관객에게는 선물도 지급된다.
둘째, 웃자! 웃자! 웃자! 플럭의 공연에는 영국의 특유한 개그 스타일이 담겨있다. 바디랭귀지로 모든 개그를 표현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재미있어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셋째, 가족과 함께 하라! 아들과 함께 관람한 중국계 영국인 노튼 왕(37)씨는 “기존의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지만 마치 새 음악을 연주하는 것 같다. 아들도 매우 좋아해서 즐겁게 봤다”고 말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넷째, 함께 놀자! 오는 5월27일, 늦은 11시, 플럭이 청담동에 뜬다! 청담동 클럽 ‘Circle’에서 ‘플럭 크레이지 파티’가 열린다. 극장·카바레·학교·축구경기장까지 공연 장소를 가리지 않는 플럭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EXR DAY’로 EXR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이들에게 선물을 준다. 한편, 플럭은 말레이시아 공연 때 불태워 버렸던 바이올린을 새로 장만하는 등 공연 준비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번 공연의 주관사는 ㈜지니월드와 ㈜씨에이치플레이이다. 롯데월드 예술극장 공연은 5월23~5월27일에 매일 저녁 7시30분 열린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 전석 3만3000원.
서울 열린극장 창동 공연은 5월29일~6월10일까지이며, 평일은 저녁 8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다. 월요일은 쉰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 -7890). 전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