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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현장의 애로사항·개선방안 논의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中企人유공자 포상과 격려 오찬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5.29 09: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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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계 중소기업인 160여명과 함께한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 1990년 첫 개최 후 올해 26번째 진행된 중소기업계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1사1인 채용운동' 전개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중소기업인의 노고 치하와 중소기업 유공자에게 서훈을 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다.

이를 주관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이 절망하고 포기하는 현실을 개선하는 일이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소명"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거울삼아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일자리 걱정 없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1부 행사로 마련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기인과의 대화'에서는 박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기업계는 △창업 절차 간소화 △스톡옵션 규제 완화 △원격의료 서비스 관련 제도의 조속한 정비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건의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 해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과 노력을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대회 2부 행사는 유공자 포상과 오찬자리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 중 9명의 중소기업인과 1개 유공단체에 박근혜 대통령이 서훈을 부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포상 위주의 행사였다면 이번에는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돼 일자리 문제라는 사회적 화두를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