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M대우가 지난 3월에 이어 지난달 판매 실적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 올해 실적 전망을 더욱 밝혔다.
GM대우는 지난 4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8만7275대를 판매, 전년 동월 6만6733대 대비 30.8%, 전월 8만107대 대비 8.9%가 각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GM 대우의 4월 내수 판매는 1만2038대로 전월 1만2683대 보다 5.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9613대 대비 무려 25.2%가 증가했다.
GM대우 측은 “이 같은 내수 증가는 경차 마티즈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윈스톰의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티즈는 지난 4월에 5851대가 팔려 전년 동월 2857대 대비 104.8%, 전월 5503대 대비 6.3%가 각각 늘었다.
또, 윈스톰은 이 기간 2559대가 팔려 전년 동월 2218대 대비 15.4%가 증가했다. 윈스톰은 지난해 6월 출시돼 전년 동월 판매 대수와의 비교는 불가능하다.
또, GM대우는 지난 4월 총 7만5237대를 수출, 전년 동기 5만7120대 대비 31.7%, 전월 6만7424대 대비 11.6%가 각각 증가했다.
GM대우 측은 “기존 주력 수출 차종인 젠트라와 라세티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토스카와 윈스톰이 가세함으로써 수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GM대우의 지난 1~4월 누적 판매 대수는 총 31만1430대로 전년 동기 24만1416대 대비 29.0% 신장했다.
이 중 내수는 4만6190대로 전년 동기 3만5914대 대비 28.6% 증가했으며, 수출은 26만5240대로 전년 동기 20만5502대 대비 29.1% 상승했다.
한편, GM 대우의 CKD(반조립) 수출은 지난 4월 총 7만3238대로 전월 7만4833대 보다 2.1%가 줄었으나 전년 동기 5만9497대에 비해선 23.1%가 늘었다.
또, 지난 1~4월 누적 수출 대수는 29만7437대로 전년 동기 23만4410대 대비 26.9% 증가했다.
사진= 최근 50만대 판매 돌파에 이어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마티즈의 2008년형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