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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리밀농협, 유통체계 안정화 상생협약 체결

한마음공동체영농조합법인과 MOU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5.28 17: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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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과 한마음공동체영농조합법인(대표 한승철)은 우리밀을 포함한 유통체계 안정화 등 상호상생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법인은 지난 22일 오전 장성군 진원면 한마음공동체영농조합법인 강당에서 업무협약식 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우리밀농협은 우리밀 생산농민 1700여명이 출자해 만든 농협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우리밀의 1/3을 수매해 가공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한마음공동체영농조합법인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유통하는 전문업체다.

이들은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제2의 식량인 우리밀을 살리기 위한 길에 뜻을 모아 식량자급률 제고와 생산농민의 소득증대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두 법인은 △상호 간 우리밀 원곡생산 및 확보 △수매업무 일원화에 협조 △우리밀 가공식품 소비유통 분야에 따른 적극적인 업무 공조 △상호 상품의 ODM 및 OEM 프로젝트 수행 △공동 마케이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교류협약서에 서명했다.

한승철 대표는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면서 상호간 공동 이익의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천익출 조합장은 "이번 약정체결로 제2의 식량으로 우리밀의 생산토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응대했다.

한편,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하는 밀은 제2의 식량이다. 우리국민 1명이 소비하는 쌀은 1.5식 정도며 나머지는 고기와 함께 라면, 빵, 피자, 과자 등등 밀가루 음식이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