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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 초청 퍼포먼스 공연 '판타스틱' 성료

제3회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문화제 '퓨전 타악'으로 관객과 '하나'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5.28 14: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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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신문이 마련한 감정노동자를 위한 문화공연 '퓨전 타악-판타스틱'이 큰 관심 속에 성료됐다.

27일 저녁 프라임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NH아트홀에서 공연된 '퓨전 타악-판타스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시작부터 공연이 끝나는 시점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100% 라이브 국악이 연주됐다.

연주 곡은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김백찬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들로 구성돼 퓨전 국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극찬한 공연인 만큼 일본어, 중국어,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됐고 타악, 퓨전 국악, 코믹, 전통국악기와 창, 상모돌리기 등 한국의 대표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아 해학적이면서도 애절한 한국의 한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프라임경제신문이 마련한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 문화제는 이번 공연으로 3회째를 맞았다. 제1회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제2회에는 연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공연됐고, 회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공연이 준비돼 힐링 문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감정노동자는 실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무관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서비스업 종사자다. 누구보다 감정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는 직종인 것.

하지만 이날 공연 관람에 나선 관객들은 감정노동이 주는 스트레스를 잊고 공연 자체를 즐겼다. 특히 '퓨전 타악-판타스틱'은 관객과 소통하고,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심장을 두드리는 강렬한 타악기의 리듬과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국악 선율, 팝에서 락까지 넘나드는 국악의 색다른 변신은 1시간30분 동안 지속됐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400여명의 관객들은 시종일관 웃음과 박수로 공연을 즐겼다.

한편, 프라임경제신문은 앞으로도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 문화제를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