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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뚝심 있는 기업지원 스킬 '스킨십 경영'

김병호 행장 '동반성장' 위한 기업체 방문, 적극적 영업지원 빛 발해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5.28 1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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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기업금융 비중을 늘리기 위해 기업에 대한 현장소통과 지원책 마련 등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하나은행의 경우 김병호 행장이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마케팅 등 동반성장에 앞장서 더욱 주목된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거래기업과의 스킨십 경영을 통해 영업지원 현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부산경남 및 울산영업본부 거래업체를 찾아 CEO들과의 현장 스킨십 경영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 행장은 기업과의 만남에 앞서 △임직원 급여이체와 적립 IRP 유치 요청 △CEO PB연계 영업 등의 업체정보와 거래현황 외에도 마케팅 요청사항들을 꼼꼼히 챙겨 주안점을 체크한다. 특히 기업 대표들의 요청사항 외에도 경영상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거래를 연결시킨다. 리테일 연계영업의 일환으로 신상품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만세 예적금'은 지역 오피니언 리더 격인 해당 기업체 CEO가 다른 기업에까지 소개해 주겠다고 나서기도 했다"며 "이 외에도 임직원 복지카드 도입과 방카, 적립 IRP 등 CEO 개인거래까지 유치하자 동행한 영업점장의 얼굴이 환해졌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지주사 전환을 고민하는 업체에는 전략과 재무, 기업영업에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으로 세무 문제, 소요 자금 등 전반적인 경영사항들에 대한 구체적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스킨십 경영은 거래 업체들의 경영상황에 맞는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시니어 마케팅을 통한 추가거래 확대로 영업본부에 힘을 실어준다.  

김 행장의 행보는 기업고객 기반 확대가 주 목적이다. 형식적 방문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거래 연결을 위해 여러 가지 제안을 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내부적으로 활발한 소통 노력으로 임직원간 결속을 다지고, 외부적으로 기업체 및 고객과의 만남으로 고객확대에 노력한다. '은행장의 함께하는 행복한 금융'을 위한 이러한 행보는 지난 4월 경수본부 거래업체 방문부터 시작돼 전국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의 '함께하는 행복한 금융'은 은행장이 직접 우량 중견 및 중소기업의 산업현장을 방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는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영업지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