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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회식 횟수 '월 1회'

연 1회 이하 회식 '생산·제조, 경영·사무' 두드러져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5.28 14: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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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회식 횟수와 실제 회식 횟수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은 전국 직장인 539명을 대상으로 '평균 회식 횟수'를 조사한 결과 '월 1회'가 30.6%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근소한 차이로 '분기당 1회'(28%)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반기당 1회(11.5%) △연 1회(9.5%) △격주 1회(4.3%) △주 1회(2.8%) 등의 순이었으며 '회식이 아예 없다'는 응답은 11.7%였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월 2회 이상 회식 자리를 갖는 빈도는 '영업·관리'(17.4%)가 가장 높았고 '특수·전문직'(2.3%)이 가장 낮았다. 이에 비해 '연 1회 이하' 응답은 '생산·제조'(29.8%)와 '경영·사무'(26.2%)에서 두드러졌고 특히 'IT·인터넷'의 경우 과반수에 가까운 45.2%가 '분기당 1회' 회식을 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실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회식 횟수는 집계 결과 '월 1회'(27.9%)와 '분기당 1회'(26.4%)가 미세한 차이로 1, 2위에 올랐다. 다음 △반기당 1회(16.8%) △연 1회(12%) △격주 1회(3.7%) △주 1회(1.5%) 등의 순으로 응답, 앞선 '평균 회식 횟수' 조사 결과와 답변 순위가 모두 일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회식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전체 응답자의 45.7%가 꼽은 '퇴근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였다. 이 밖에도 △상사 비위 맞추기 싫어서(17.9%) △너무 늦은 시간까지 이어져서(16.8%) △술을 지나치게 권해서(10.3%) △건강상의 문제(8.6%) 등의 응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