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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아사카은행, 업무제휴 중앙아시아 네트워크 확대

우즈베키스탄 국내 근로자 공동 마케팅, 진출 한국기업 기대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5.28 11: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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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지난 27일 을지로 본점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아사카은행(Asaka Bank)과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분야에서 전략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사카은행은 1995년, 자동차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된 우즈베키스탄의 제2 국영은행이다. 외환은행은 중앙 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삼만여명의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함과 동시에 우즈베키스탄 진출 한국 기업에도 더욱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올해 4월 기준 22개국 88개에 걸친 해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134개국 2300여 은행과 환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외국환 분야와 무역금융 분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각각 41%와 31%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진출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첸나이 지점 및 멕시코시티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올 5월 뉴질랜드 대표은행인 ASB Bank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제2 국영은행인 Asaka Bank와도 전략적인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해 중앙 아시아 시장 진출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외국환 전문은행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항상 발전된 모습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