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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식자재 신선도 위해 '젤아이스' 도입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28 14: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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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이 수산물 신선도 유지를 위해 '효온 젤아이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효온은 얼음이 얼기 직전의 온도를 일컫는다. 효온 기술은 일본에서 1960년대부터 개발된 신선식품 저장 기술로, 냉장도 냉동도 아닌 제3의 온도 대인 '효온영역'에서의 식품저장과 가공기술이다. 

이 기술은 상품마다 얼기 시작하는 고유 온도가 다른 것에 착안해 개발돼 냉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손상을 미리 방지함으로써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다.

또 수산물 신선도 유지에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은 물론 식자재가 가진 본연의 맛을 살려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신세계가 도입하는 효온 젤아이스는 직경 0.1~0.5㎜의 작은 입자의 얼음으로 수산물을 저장, 유통, 숙성할 수 있는 젤(슬러시) 타입의 해수얼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서울 SSG청담 푸드마켓에서 수산물 신선도를 위해 효온 젤아이스를 도입하고, 전 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범 신세계 신선식품팀장은 "한여름 식중독 우려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식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효온 젤아이스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먹거리 발굴뿐만 아니라 그 식품을 최고의 상태에서 공급할 수 있도록 운송, 보관 기술도 적극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