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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구성 선언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5.28 1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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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이른바 어뷰징 뉴스 차단을 위해 협력을 선언하고 나섰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28일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는 언론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바꾼다고 공표했다. 이들 포털은 외부에 독립된 새로운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뉴스 검색 및 뉴스 제휴 자격을 심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새 평가위원회가 출범할 때까지 뉴스 제휴는 잠정중단된다.

두 회사는 현행 온라인 미디어 문제를 개선을 위해 언론계가 주도하는 독립적인 뉴스 제휴 평가기구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가칭)를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평가위원회는 △신규 뉴스 제휴 심사 △기존 제휴 언론사 계약해지 여부 판단 △과도한 어뷰징 기사와 사이비 언론 행위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공개 평가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 발표는 비슷한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는 일명 어뷰징 기사와 광고수주를 위해 기업 비판 기사를 골라서 쓰는 사이비 언론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