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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쾌적한 업무환경 '노 타이' 근무

내달부터 9월13일까지…정부 에너지 절약정책 기여 기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5.28 09: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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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여름을 맞아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달부터 9월13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말했다.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으로,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또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특성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노 타이 근무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정부의 에너지절감 정책에도 부응해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을 맞아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며 "올 여름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을 고려해 노 타이 근무기간을 9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들을 대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몽골, 중국 등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대표 항공사로서 '친환경 녹색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