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토맥스 "중고차매매, 소비자피해방지 어렵지 않아"

운영위원회 자체적 조직…무리한 호객행위는 의심 먼저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5.27 17:22: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중고차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그에 따른 피해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자 고객들이 구매를 망설이면서 중고차시장도 적지 않게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런 가운데 꾸준히 고객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있어 화제다.

부천에 위치한 오토맥스는 기존 중고차매매단지와는 달리 백화점 형태를 취하고 있는 매매단지다. 지하 1층부터 7층으로 이뤄진 건물 실내에 경차·중형차·대형차·SUV·RV·화물차 등 차종별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아울러 6000여대에 이르는 매물을 먼저 둘러볼 수 있어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이런 노력에도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오토맥스 자체적으로 조직한 운영위원회가 적극 개입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소비자피해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오토맥스는 입점한 각 매매상사 딜러들이 10명씩 돌아가며 운영하는 특성상 호객행위가 없다. 이 때문에 건물 내에서 무리한 호객행위를 하며 접근하는 딜러가 있다면 의심을 할 필요가 있을 정도다.

오토맥스 관계자는 "최근 오토맥스 인지도를 악용하려는 외부 딜러가 종종 있다"며 "외부 딜러와의 구분을 위해 조끼를 배부했지만, 이 역시 도용의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부탁했다.

한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들은 계약서 작성 시 반드시 매매상사 사무실 내에서 진행해야 한다. 차후 피해 발생 시 딜러 소속을 제대로 인지해야 조치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 종사원증만으로도 외부딜러와 구분 가능한 만큼 거래 전 딜러 종사원증을 확인하고 운영위원회에 재차 확인해 신분확인을 꼼꼼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