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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청년 점포 한 곳당 2500만원 지원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추진, 아이디어·콘텐츠 전통시장 도입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5.27 14: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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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예술인 유입과 젊고 패기가 있는 청년상인이라는 젊은 피를 수혈한 광주 대인시장이 과거 광주의 대표시장으로 활력을 되찾는 중이다.

이에 탄력 받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이 전통시장 내 유휴점포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점포임차료, 인테리어비용,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상인의 고령화(평균 56세)와 청년상인의 지속적 감소 등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이다. 200여명의 청년상인을 선발해 창업 멘토부터 홍보, 상품개선, 점포임차료 등을 1년간 점포당 2500만원 이내(총 51억원)에서 지원한다.

특히, 창업 성공률 제고와 사업 실패 최소화를 위해 창업 전 1개월 내외의 체험점포(테스트 마케팅) 운영을 통한 창업 아이템의 성공가능성을 타진하고, 성공가능성이 있는 상인을 대상으로 정식입점을 추진한다.

사업종료 후에도 청년상인들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설립 촉진 등 공동이익 창출과 지속적 수익모델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력을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