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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대차·Repo시장 위해 국내외 인사 한자리 '2015 증권파이낸싱 포럼'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5.27 1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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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SD는 한국 대차시장 및 Repo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제도개선 사항들을 발굴하고 이를 위해 사장 참가자들과 한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KSD·이하 예탁원) 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증권대차 및 Repo : 글로벌 도약과 미래'를 주제로 '2015년 국제 증권파이낸스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한국 종합증권서비스 제공 회사인 예탁원은 지난 2012년부터 홍콩과 서울에서 매년 국제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증권대차와 Repo, 증권담보관리와 관련한 국내외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향과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용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금융개혁 방안을 적극 추진하며 증권파이낸싱과 관련한 담보제도의 정비방안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활성화와 함께 거래내역정보 등록 등 리스크관리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learstream, Citi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이 발표자,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증권파이낸싱(Securities Financing) 시장의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또, 법적·제도적 개선과제 및 한국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제1세션 : 증권파이낸싱 글로벌 동향 및 정책 제언'과 '제2세션 : 증권대차 및 Repo'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국내외 증권 담보관리 업무의 주요 이슈와 관련 법제 개선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증권파이낸싱 시장 발전 방안에 대해 다뤘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글로벌 대차시장의 현황과 국내 대차시장의 효율성 제고 방안은 물론 해외 주요시장의 Repo트렌드와 규제 현황, 미래 전략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이날 포럼을 위해 올리비에 그리몽퐁 유로클리어 아시아대표와 롯피 베타르 클리어스트림 아태지역 부대표, 김이수 부산대학교 교수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