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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 감성' 신형 K5 인테리어 들여다보니

운전자 최적화 실내…동급 최고 수준 첨단사양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5.27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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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가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 외장을 공개한데 이어 27일 내장 이미지를 선보이며 실내를 공개했다.

'프리미엄 스포티(Premium Sporty)' 콘셉트로 설계된 신형 K5 인테리어는 운전자에게 다이내믹한 느낌을 선사하고 탑승자에게 중형차를 뛰어넘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수평적 이미지를 강조해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줬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를 슬림하게 유지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정제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오디오와 공조장치 등 제어 스위치를 집중시켜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전장과 전고, 전폭, 그리고 축거 등을 모두 늘려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만들었으며, A필러 두께를 줄여 운전자에게 더욱 넓은 시야를 제공했다. 특히 스포티한 느낌 D자형 스티어링휠과 슬림한 대시보드를 통해 개방감과 속도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아울러 운전석에 고강도 프레임 시트를 도입하고 허리·허벅지 쿠션 강도를 부위별 차별화로 진동에 따른 피로 누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운전자 탑승 높이를 기존보다 낮춰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신형 K5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세련미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크래쉬패드에 스티치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더하고, 양쪽 에어컨 송풍구를 감싼 채 센터페시아를 일자로 길게 관통한 'ㄷ'자 라인에는 금속 느낌 소재를 적용해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고급 소재를 사용해 실내 손이 닿는 부분 촉감을 개선하고, 운전 시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 조작 편의성도 개선했다.

도어트림은 고급스러운 패턴의 우드그레인으로 장식됐고, 시동 버튼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특히 에어컨이나 오디오 등 제어 스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능별로 묶어 수평으로 배치했다.

탑승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우선 다양한 모바일 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위해 현재 국산차 중 최초 휴대폰 무선충전기가 탑재됐다. 휴대폰 무선충전기는 별도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올려놓기만 해도 휴대폰 충전이 되는 장치다.

또 대형차 위주로 적용됐던 동승석 조절 장치가 국산 중형 처음으로 적용돼 운전자가 시트 측면 스위치로 동승석 위치를 앞뒤로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된 '자동긴급제동장치(AEB)은 주행 중 앞차 급정거나 전방 장애물 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형 K5는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이나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내달 중순부터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받고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