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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스마트배송·묶음배송 1위는 '과자'

G마켓·옥션 스마트배송, 소량·반복구매 많은 생필품 비중 높아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27 08: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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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최근 6개월 자사 '스마트배송'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품목 중 과자류가 판매 비중 9.1%를 차지해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스마트배송은 G마켓과 옥션이 작년 6월부터 시행 중인 것으로 소비자가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구매할 때 여러번 배송비를 내야했던 불편함을 보완한 묶음 배송 서비스다.

스마트배송 한 번의 배송비만 결제하고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배송의 특성상 소량 반복구매 수요가 가장 높은 상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과자에 이어 통조림이 5.3%의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고, 세탁세제(4%), 섬유유연제(3.4%), 삼푸·린스(3.3%)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배송 주요 이용객 현황은 30대가 전체의 39%를 차지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36% △50대 11% △20대 10% △60대 이상 4%의 순이었다.

이충헌 이베이코리아 물류사업실장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배송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생필품 비중이 높은 모바일에서 스마트배송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