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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영 서포터즈, 선후배 함께 모여 호국 행보 눈길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5.26 18: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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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의 호국보훈 행보가 올해에도 이어졌다.

농협 대학생 홍보대사인 'NH 영 서포터즈'와 농협 임직원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26일 국립서울현충원 26번 묘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26번 묘역은 월남전에 참전하여 전사한 호국영령 1482위를 안장한 곳이다. 지난 2012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농협중앙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농협은 한해 두번씩 정기적인 헌화와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NH 영 서포터즈' 출신으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 15명과 현재 활동 중인 후배기수 30명 등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회공헌조직이 대물림으로 호국 행보를 이어가는 예는 흔치 않다. 이들은 선후배간 상호 소통의 기회를 만들면서 호국의 기상을 기리는 일석이조의 보람을 거뒀다.

'NH 영 서포터즈'와 농협 임직원들은 묘역의 조화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헌화 작업, 태극기 꽂기와 묘역 주변 환경정화 등을 통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현충원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젊은이들이 안보의식과 호국정신을 현장에서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NH 영 서포터즈와 함께 사회공헌을 위한 공익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