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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전남배구협회 김형용 회장 취임

23일 박승수 대한배구협회장 비롯 관련 인사들 참석 "전남 배구 명성 되찾을 터"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5.26 1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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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15대 전남배구협회 김형용(50) 회장 취임식이 23일 오후 7시 광양 소재 호텔부루나 3층 그랜드볼륨홀에서 15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승수 대한배구협회장, 이재화 심판위원장, 차주현 경기위원장, 전남 시·군 배구협회장 등 배구계 인사들과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김철신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회장은 "전남 배구가 더 큰 도약을 준비할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협회장에 취임한다"면서 "전남 배구의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동서 화합을 통한 팀 창단과 재정 확충에도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배구 명문인 전대사대부고 출신인 김형용 회장은 말보다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알려졌으며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김 회장은 그동안 지역 배구발전을 위해 숨을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배구 선수 출신 후배들의 취업을 돕는가 하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명의로 실업팀(광양자원팀)을 창단하는 등 남다른 배구사랑을 실천해왔다.

특히 그는 생활체육배구대회는 물론, 중고배구대회와 대학배구대회, 전국체전, 프로배구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행사는 거의 빼놓지 않고 달려가는 열정을 보여 왔다.

김 회장은 배구계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통한다. 일각에선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돈키호테처럼 움직인다는 폄훼도 있지만, 어떤 배구인과도 스스럼없이 의견을 나누는 배구계의 마당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