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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팔자에도 삼성그룹주 강세로 2140선 방어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5.26 15: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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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으나 삼성그룹주 강세에 힘입어 2140선은 방어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0포인트(0.12%) 떨어진 2143.5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 합쳐 770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개인 홀로 450억원가량 내다 팔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은 10.82% 급등했고 변동성지수, 유통, 의료정밀, 전기전자, 보험, 서비스, 코스피배당성장, 제조, 통신, 코스피배당지수, 비금속광물, 화학 등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증권은 4.51% 밀렸고 건설, 전기가스, 운수장비, 음식료, 금융, 은행, 운수창고, 소형주, 코스피고배당50, 중형주, 기계, 대형주, 의약품,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교차했다. 제일모직은 상한가를 내달리며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삼성SDS, 포스코, SK텔레콤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네이버, 신한지주, 기아차는 주가가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한화화인케미칼(025850)이 2016년 4년만의 흑자전환 기대감에 주가가 치솟았고 모나리자(012690)는 중국 기저귀 관세 인하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또, 코스맥스(192820)는 중국사업 고성장 전망에 급등했고 한진(002320)은 당일 택배시대 도래로 최대 수혜 가능 전망에 4.84% 강세였다.

특히 이날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 합병 결정 소식에 삼성SDS(018260), 크레듀(067280) 등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모두 상승했다. 다만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자원개발부문 분할 및 매각 추진설에 5.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4.88포인트(0.68%) 하락한 708.6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억원, 386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개인 홀로 33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제약은 2.72% 내렸고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운송, 디지털콘텐츠, 종이목재, 프리미어지수, 금융, IT H/W, 비금속, 제조,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등도 떨어졌다.

이에 반해 섬유의류는 4.14% 뛰었고 방송서비스,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인터넷,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기타 제조, 유통, 기계장비, 금속, 운송장비·부품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CJ E&M, 삼성앨앤에스,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는 상승했으나 셀트리온, 동서, 바이로메드, 코미팜, 로엔, 이오테크닉스, 컴투스는 하락했다. CJ오쇼핑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신원종합개발(017000)이 액면병합 후 첫날 15% 가까이 급등했고 루보(051170)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로 크게 올랐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099830)는 ㈜메이퀸픽쳐스 인수 추진 소식에 상한가였다.

이에 반해 파티게임즈(194510)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다다소프트' 인수 결정에 8.73% 하락했고 컴투스(078340)는 유무상증자 결정에 8.69% 약세였다. EMW(079190)도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9원 오른 1101.0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2.91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