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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 춘계 학술대회' 개최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 필요"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5.26 14: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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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한국진로교육학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2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의 문제, 진로교육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진로교육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청소년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을 위한 진로지도 실태와 과제를 논의하고 학교와 기업, 정부 등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진로교육 전문가와 실무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주제 및 사례 발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나승일 서울대 교수는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과 행복교육'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에 대한 교육구성원의 관심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을 위한 진로교육 환경을 만들어 행복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 사회적인 공조와 지원책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어 주제발표에서 이지연 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을 위한 진로정보 제공 현황과 요구분석, 해외 사례 분석 결과를 기초로 정책 제언을 한다.

사례 발표에서는 성은학교(황윤의 교감),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김봉옥 부장), 서울다솜학교(이춘근 교감) 등 지자체 및 단위학교 차원에서 이뤄진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을 위한 진로교육 실천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유길상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학교 등 유관기관이 해야 할 일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더불어 "진로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의 연구자, 실무자가 한 데 모여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