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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OLED에서 QLED로의 진화 눈길, 왜?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5.26 13: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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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퀀텀닷(QD) 기술의 향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미래형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간 주도권이 어떻게 될지가 이슈인데요. 즉 OLED TV와 QLED TV 중 어느 것이 새 주인공이 될지의 문제입니다.

이는 OLED TV가 만만찮은 가격 때문에 시장에 빠르게 확산되지 못한 상황에서 퀀텀닷 TV가 대안으로 부상한 것과도 무관치 않습니다. 지금 두 제품 사이에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더 큰 발전이 이뤄지면서 퀀텀닷 TV와 QLED TV가 바톤터치를 할 경우 주도권이 기울 여지가 커지기 때문이죠.

퀀텀닷 TV는 LCD 패널과 백라이트 중간에 나노 크기 입자를 담은 필름을 장착한 것입니다. 그런데 QLED는 QD 물질의 필름 형태 삽입 대신 발광물질을 아예 QD로 대체하는 기술입니다.

무엇보다 이처럼 QLED로의 발전이 눈길을 모으는 것은 우리나라 업체와 중국 가전업체들 간의 기술격차 극대화 필요성 때문입니다. 퀀텀닷 TV의 경우 기존 LCD패널 생산과정에서 퀀텀닷 필름을 부착하면 되는 상황이므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이 지적돼 왔습니다.

따라서 기술력 우위를 점하려면 이 같은 새 무기로 본격 이동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가격면에서 OLED TV 대중화가 본격화되기 전에 QLED의 약진이 이뤄질 경우 시장 전반의 지각변동도 불가피해 이런 발전 문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