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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시장, 아이스크림 구매패턴에 영향

CU, 디저트형 상픔 매출 비중 최근 5년간 20.4% 뛰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26 1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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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디저트'가 아이스크림 판도까지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가 최근 5년간 아이스크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빙과 형태인 바(Bar) 타입 아이스크림의 매출 비중은 2012년 34.8%에서 2015년 24.8%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디저트 아이스크림인 콘모나카 타입 아이스크림은 2012년 32.4%에서 2015년 52.8%로 20.4% 증가했다.

이는 최근 디저트 문화가 하나의 식생화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전체 아이스크림 구매 형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게 회사 측의 진단이다.

이처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CU는 지난 1월에 국내 최대 크기의 CU 빅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월과 3월에는 롯데와 함께 '마카롱 본젤라또 아이스크림' 2종(블루베리치즈, 요고베리)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디저트 열풍에 따라 출시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아이스크림 전체 순위 1, 2, 3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여름 성수기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컵 타입의 경우, 지난해 선보인 이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CU 우유팥빙수'에 이어 카페베네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미니빙수' 4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김민규 BGF리테일 아이스크림 MD(상품기획자)는 "디저트 열풍이 아이스크림 선호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