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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도물류회의 27일 서울서 개최

25개국 300여명 참석…유라시아 철도활성화·협력방안 논의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5.26 10: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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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국제철도물류회의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개최된다.

OSJD는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8개국 철도협력기구로, 대륙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가입이 필수다. 코레일은 지난해 3월 가입했으며, 4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OSJD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이번 회의와 2019년 사장단 정례회의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7일 개최되는 OSJD 사장단 서울회의에서는 25개국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지역 공동 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철도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회의 둘째 날 열리는 제10차 국제철도물류회의에서는 유라시아지역 화물운송 잠재력과 철도물류운송 경쟁력 강화방안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8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국제철도화물운송 전망 섹션에서는 한반도에서 출발해 유럽까지 이르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에 대한 구상과 경제적 효과 등이 논의된다.

OSJD 서울회의 의장을 맡게 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OSJD 서울회의는 한국철도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인 동시에 대륙철도 시대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남북철도 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해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