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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잠이 보약 "숙면(熟眠) 시장 뜬다"

롯데마트, 숙면 관련 상품 매출 전년比 큰 폭 증가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5.26 09: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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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기 불황으로 스트레스와 과로에 지친 현대인들이 늘며 기능성 수면 용품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라텍스나 메모리폼과 같은 '기능성 침구류', 부드럽고 편안한 '구스다운 이불', 심신을 편하게 만드는 '디퓨져·향초' 등 기능성 숙면(熟眠) 상품 매출이 높아졌다.

이와 맞물려 올해 초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서 20~70대 성인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대한민국 성인 남녀 수면습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4%가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조사 참여자 중 건강한 숙면 및 자세 교정을 돕는 침구가 있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80%에 이르러 수면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수준이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 오는 28일부터 6월10일까지 전점에서 '구스다운 이불' '기능성 침구' 등 숙면 관련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 품목으로 프리미엄 거위털로 구성해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으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여름용 구스다운 이불'을 각 5만9900원, 7만9900원에 판매한다.

'여름용 구스다운 이불'은 헝가리산 거위 솜털 80%와 깃털 20%를 사용한 고사양 구스다운 이불이다. 무게가 200~300g 내외로 겨울용 구스다운 대비 가볍고 쾌적하다. 몸 압력이 침구 전체로 분산돼 근육 관절 피로회복 및 숙면에 도움을 주는 라텍스·메모리폼 등 '기능성 침구류'도 브랜드 상품 대비 20%가량 저렴하다.

박지원 롯데마트 수예 MD(상품기획자)는 "스트레스와 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숙면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숙면 침구류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을 위한 건강을 제안하는 상품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