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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청년고용 확대에 시정 역량 집중

창업보육센터 활성화 예산 15억원 조기 집행 비롯 취업지원 강화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5.26 09: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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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5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 삼아 청년고용 확대에 시정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이번 최우수상 시상금 2억원을 청년일자리 사업에 재투입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에 청년창업가 정신을 북돋우기 위한 '도전! 청년 창업가 페스티발'과 지역 젊은이들에게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2015 청년 일자리 한마당' 등 일자리 창출 사업에 쓰기로 했다.

또한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공급 확대, 지역청년의 우선고용, 취업정보 상호공유, 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발굴에 더욱 협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국 최초로 광주시가 순수 지방비를 지원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예비 창업가 발굴·육성의 산실 '광주Pre-BI(창업보육)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지원예산 15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내년에는 지원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가 그동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확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대정부 건의활동을 한 결과 최근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채용목표제, 가점제 확대 등을 정부정책으로 확정·발표하게 된 것도 지역청년들에게 희소식이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빛가람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은 한전 1000명 등 올해 1979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그 중 지역인재 채용 규모는 246명(12.4%)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장현 임금모델'로 전국에서 관심을 모으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창출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7월 중 발표된다. 이를 통해 전기·수소차 등 그린카 혁신클러스터 조성, 자동차 100만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청년고용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광주시 관계자는 "윤장현 시장은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는 행정이나 정치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일자리 문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자리정책 최우상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청년고용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시정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