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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상장 초읽기…최대 4500억 공모

희망공모가 8200~1만원 …7월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5.26 08: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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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생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4539만9976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1만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23억~45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7월8일이며 앞서 6월22~23일 수요예측, 29~30일 청약을 예정하고 있다.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까지 세 곳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 연금, 저축에 걸친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에 역량을 집중해 보장성 신계약 보험료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저금리·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업계 최초 금융프라자(現 고객행복센터)와 은퇴연구소 등을 설립했고 업계 최초 퇴직연금 및 신탁 사업 시작으로 토털 금융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안정적 수익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합류한 2005년부터 9년간 연평균 18% 급성장했다. 5조6000억원이던 자산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4조700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수익 3조9283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당기순이익 121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주권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번 상장 심사에서는 지난해 도입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를 적용받았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 혁신적 상품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