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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9원' 국내 휘발윳값, 내릴땐 더뎌도 오를 땐…

올해 최저 1412.2원보다 138.7원 오른 1550.9원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5.23 1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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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국내 휘발유값 역시 지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1550.9원으로, 올해 최저가였던 1412.2원보다 138.7원 올랐다. 

자가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값 상승폭은 리터당 20.6원으로 전주대비로는 가장 높았다. 하지만 여전히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주유소는 정유4사에 비해 낮은 가격을 유지했으며, 최고가 브랜드는 SK에너지로 휘발유값은 리터당 1567.0원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1647.4원으로 가장 비싸 전국 평균보다 리터당 96.5원 높았다. 반대로 가장 싼 지역은 경북으로 1526.4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지표 개선과 중동지역 정정불안 심화 등 상승 요인과 미국 석유리그 숫자 감소 둔화 및 골드만삭스 유가전망치 하향조정 등의 하락 요인이 혼재해 보합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상승분의 반영 시차를 감안할 때 국내 제품 가격은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