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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 금리 시대의 은행사용법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5.22 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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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자는 물론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는 은행의 최저금리. 우리는 은행의 존재 이유마저 희석시키고 있지만, 은행 구석구석을 찾아보면 여전히 매력적인 부분들이 남아 있다.

특히 안전하면서도 높은 금리를 주는 특별한 예·적금 상품이나 우대금리 대출, 우대 환전 서비스 등은 은행의 숨어있는 별미에 해당된다.

최재신 저자는 "은행은 고객에게 먼저 말해주지 않는다"며 "그것을 알고 요구하는 고객들에게만 혜택을 준다"고 말한다. 이는 고객들이 어느 때보다 은행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다.

신한은행에 근무하는 최재신 저자는 번호표를 들고 기다리는 고객들 대문에 한사람의 고객과 오랜 상담을 할 수가 없음에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실재 조금 더 많은 금리 상품을 추천하고, 우대 환전서비스에 대한 조건을 설명하고 싶어도 고객의 요구대로 해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책은 저자가 엄무를 위해 틈틈이 만들었던 문서가 모여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졌다. 은행원에 의해 쓰인 책이지만 은행의 입장보다는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쓰인 고객을 위한 책에 해당된다.

그는 "은행에 돈을 맡기면 손해를 보는 시대라지만 역설적이게도 은행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부자들"이라며 "은행이야 말로 재테크의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부자가 아닌 누구라도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은행을 정말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 저자는 "은행만 잘 알아도 당신의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 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도서출판 퍼블리터 펴냄. 가격 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