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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 탄 여성위생용품, 승승장구

순면 등 소재 차별화에 중점 둔 여성 위생용품 4년새 4배 성장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5.22 1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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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간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여성 위생용품 시장에서 소재의 차별화를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가닉, 순면커버 등 '웰빙' 소재의 경우, 4년 전에 비해 약 4배 정도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여성 위생용품 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이는 시장의 트렌드가 기존에는 흡수력, 통기성 등 기능성에만 치중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부드러운 감촉 등 소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은 출시 6개월 만에 순면시장 1위를 탈환하며 웰빙 여성 위생용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100% 순면 커버의 장점을 내세워 여성 소비자의 기능에 더해진 감성지수까지 맞춘 좋은순면은 최근 팬티라이너 신제품까지 선보여 전년 대비 약 25%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김성훈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사업부문장은 "최근 여성 10명 중 7명이 여성건강을 위한 관리 및 상쾌함 유지 등의 이유로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고 있다"며 "여성들의 건강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웰빙 여성 위생용품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