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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샵 입점 확대…'선별 출시' 정책 폐지

매주 화요일 10종 게임 출시…카카오게임과 동시 공개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5.22 14: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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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카카오(035720·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를 파트너사들에게 공개하고 카카오게임샵 입점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는 카카오게임하기와 동일하게 △입점신청 △결제연동 개발 △검수 △출시 △업데이트 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단계별 소요 시간을 최소화해 개발사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개발 역량에 따라 최소 5일만에 카카오게임샵에 자사의 게임을 런칭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초반 운영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적용해 온 선별 출시 정책도 폐지돼 파트너사라면 누구나 자유로운 게임 입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샵은 매주 화요일 신규 입정하는 게임을 선보인다. 하루 최대 출시 게임 수는 10종으로 한정된다. 이로 인해 개발사들은 신작 효과를 1주일 이상 누릴 수 있다는 것. 

신작 게임을 출시하는 경우, 카카오게임하기와 동시에 선보일 수 있다. 신규 입점 게임에 대한 내외부 광고 노출과 파트너사 자체 프로모션을 위한 이벤트 코인 및 비상시 결제 프로모션과 같은 파트너사 마케팅을 직접 도울 수 있는 방안들도 입점 정책에 담겼다. 
 
또, 이용자 환불정책도 결제수단·코인·게임아이템 등 책임과 권한에 맞게 단계별로 세분화했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현재까지 카카오게임샵에 입점한 게임수는 16개사 32종이며, 입점 준비 중인 게임은 40여 종 이상이다. 게임샵 거래량은 전월 대비 110% 증가했으며 이통사를 포함한 대안 마켓 가운데 게임의 마켓당 평균매출 규모는 1위다. 이는 2위 대비 2.1배 수준이다.

박준현 다음카카오 게임사업팀 사업부장은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의 핵심가치는 파트너사에 대한 혜택은 늘리고, 게임 출시의 장애 요소는 줄여 카카오게임샵을 파트너사들과 함께 경쟁력있는 대안마켓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샵은 유통 수수료에 대한 파트너사의 부담은 줄이고, 충성도 있는 이용자를 모객할 수 있는 서비스인만큼 의미있는 게임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