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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국회부의장 "한-뉴질랜드FTA, 연내 비준 완료해야"

이종엽 기자 기자  2015.05.22 13: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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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이석현 부의장은 21일 오후 (현지시간) 수도 웰링턴 국회의사당에서 데이비드 카터 국회의장과 최초의 뉴질랜드 한국계 국회의원인 멜리사 리 의원 등 뉴-한 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 5명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양국 국회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방안 , 양국 의회 간 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카터 뉴질랜드 국회의장은 지난 3월 양국 정상 간 한-뉴질랜드 FTA가 정식 서명되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연내에 양국 국회의 비준절차 완료 및 인적교류 확대와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석현 부의장은 "우리나라는 승용차·철강·기계 등 공산품을, 뉴질랜드는 낙농품·목재 등을 주로 수출하는 상호 보완적인 무역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회비준 후 FTA 공식발효 시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또한, 멜리사 리 의원 등 양국 간 교류 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뉴-한 의원친선협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 부의장은 향후 FTA 등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교육, 관광, 영화, 워킹 홀리데이 등을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필요성 및 오는 7월 아태지역 국제보건 국회의원 포럼 창립 총회에 카터의장 등 뉴질랜드 대표단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이석현 부의장은 22일 오클랜드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23일에는 뉴질랜드에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진출해 있는 오뚜기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25일에는 호주 캔버라로 이동해 스티븐 패리 상원의장·브론윈 비숍하원의장 및 줄리 비숍 외교장관 등과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